: 2018.12.20 일산에서 점심 정도에 출발. 휴게소 몇번 들르고 5시 반 쯤 강진에 도착했다. 시가 어른 본가가 비어있어 신세를 지게 되었다. 강진은 처음인데 엄청 멀고 요즘의 시골들이 다 그렇겠지만 엄청 조용한 곳이다. 동네 아는 분께 열쇠를 맡기셨다고 해서 롤케익 한상자 사들고 찾아뵈어 열쇠를 받아왔다. 시간 관계상 일단 집 위치만 알아놓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. 신랑이 찾아 놓은 남도 음식점. 숙소에서 가깝진 않지만 보성 가는 길에 있는 식당 중 괜찮은 곳이었나 보다. 한정식 느낌으로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. 연탄불고기 백반 한상차림 2인으로 주문했다. 내가 좋아하는 옥빛 접시에 맛깔나보이는 반찬이 한상 차려졌다. 편육과 후식떡. 저 뒤에 약간의 홍어회도 보이고 메인 반찬 연탄 불고기. 달짤하니..